여행 이야기

​[익산 여행] 초록빛 힐링 가득한 비밀의 숲, 익산 아가페 정원 주말 나들이 후기

재다이 2026. 5. 24. 19:21

​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SNS에서 '인생샷 명소'로 핫하지만, 실제로 가보면 기대보다 훨씬 더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곳, 바로 익산의 [아가페 정원]입니다.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힐링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네요.

​50년 만에 문을 연 '비밀의 정원'
​익산 황등면 근처에 위치한 아가페 정원은 원래 1970년 고(故) 서형선 목사님이 어르신들의 복지공간(아가페상양원)으로 조성한 사유지였다고 합니다. 무려 50년 동안 정성껏 가꾸어 온 이 비밀스러운 숲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었는데요.
​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거목들과 정성스러운 손길이 정원 구석구석에서 그대로 느껴졌습니다. 입장료가 무려 **'무료'**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.

​감탄이 절로 나오는 '메타세쿼이아 산책로'
​아가페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.

​길 양옆으로 웅장하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초록색 터널을 만들어 주는데, 그 사잇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.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피톤치드 덕분인지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더라고요.
​요즘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인데,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푹신한 흙길과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며 걸으니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활력이 돋았습니다. 와이프와 두 아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에 최고의 코스였습니다.
​계절을 품은 정원과 이국적인 풍경
​메타세쿼이아 길 외에도 정원 내부에는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공원과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조형 나무들이 가득합니다. 마치 잘 가꾸어진 영국의 클래식한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들더군요.
​주말이라 방문객들이 제법 있었지만, 정원 자체가 주는 특유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​주차: 정원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, 주말 피크 타임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조금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​에티켓: 이곳은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복지시설과 함께 있는 공간이므로, 너무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조용히 정원을 아끼며 관람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.
​💡 총평 및 위치 정보
​풍경: ★★★★★ (초록색이 주는 최고의 힐링, 메타세쿼이아 길은 인생샷 보장)
​난이도: ★☆☆☆☆ (평지 위주의 완만한 산책로라 남녀노소 걷기 편함)
​가성비: ★★★★★ (이 정도 퀄리티의 정원이 무료 개방이라니 감동!)
​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가득 찬 머릿속을 비우고, 소중한 가족들과 초록빛 위로를 받고 싶으시다면 익산 아가페 정원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.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가득 충전해 오실 수 있을 겁니다.
​주소: 전북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
​입장료: 무료 (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수!)
​가족들과 함께 직접 다녀온 소중한 힐링 후기입니다.